[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정현의 진심이 마침내 금새록에게 닿았다.
15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강주(금새록 분)를 향한 수줍은 감정을 인정하는 다림(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사업체를 알고 홀로사기에 나선 강주는 지난 10년간 손님들이 찾아가지 않은 옷을 팔자는 다림에 반대 의사를 전한 바.
그런데 다림이 멋대로 문제의 옷들을 팔았고, 태웅(최태준 분)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만득(박인환 분)은 “네가 사람이냐? 우리 세탁소에 불 지른 것도 모자라?”라며 분노했다.
봉희(박지영 분) 역시 “네가 다림이 유혹했지? 그래서 나 몰래 우리 손님들한테 허락도 안 받고 옷 판 거지? 누군 바보라 여태 보관하고 있었는지 알아?”라고 퍼부었다.
이에 강주가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음에도 길례(김영옥 분)는 “이 꼴 보기 싫은 화상”이라 소리치며 그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런 상황에도 다림의 잘못에 대해 함구했던 강주는 뒤늦게 귀가한 다림에 “너 내가 우습냐? 물어본 거 아니니 대답 안 해도 돼”라고 쓰게 말했다.
이어 “그 옷 누가 다 샀는지 알아? 차태웅이 혹시라도 세탁소에 문제 생길까봐 다 샀대. 밤새 사진 찍어서 몰래 올리고, 지 마음 편하자고 미안한 척하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림은 “미안해. 내가 너 바보 만들었어”라며 울먹이곤 “넌 내 희망이야. 네가 좋아. 우리 회사 대표님이 좋아”라고 고백했다.
극 말미엔 부끄러운 듯 “다음에 제대로 키스 해줄게”라며 줄행랑을 친 다림과 “다 네 말대로야? 혼자 하는 거야?”라며 다림에 입맞춤을 하려 하는 강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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