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박민수가 조부상을 당했다. 15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박민수는 전날 조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대전 한국병원장례식장 동백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8시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앞서 박민수는 조부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BTN 라디오 ‘별사랑의 별 하나 사랑 둘’에 출연한 박민수는 “아버지가 롤모델이어서 경찰관이 꿈이었다. 가수가 된 뒤에 감사하게도 명예 경찰관이 됐다. 어떻게 보면 두 가지 꿈을 이뤘다”라며 “너무 행복한 게 제가 가수가 되고 나서, 외할아버지와 친할아버지 건강이 급격하게 좋아지셨다. 제가 TV에 나오는 걸 보고 ‘우리 아기 잘한다’ 하시고 자랑하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3년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민수는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진짜 좋아한다”라며 “할머니들이 트로트를 좋아하니까, 못하더라도 어릴 때 들려드렸다”라고 말했다. 박민수는 “‘명자!’를 할머니 앞에서 처음 불렀을 때 눈물을 흘리시더라”라며 “가사에 할머니 인생이 담겨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엄마 아빠와 다른 것이 있는 것 같다”라며 조부모를 향한 남다른 애틋함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민수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으로 톱5에 오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박민수는 신곡 ‘울아버지’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뉴에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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