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김의성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기쁨을 드러냈다. 15일, 김의성은 개인 계정을 통해 “맛있다 민주주의”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식사 중이던 음식과 짧은 코멘트가 담겨 있다. 지난 14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는 지난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진행했다. 탄핵안 가결에는 재적의원 3분의 2(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투표 결과 찬성 204명,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앞서 2016년, 김의성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당시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기쁘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어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기도하는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긴급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4일 새벽 1시경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계엄령은 선포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참여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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