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만화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한 가운데, 유명 만화가 강풀 역시 동참했다.
11일 우리만화연대와 웹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만화 협회·단체 소속 만화인 566명은 ‘만화인 시국 선언문’을 냈다. 해당 선언문에는 “윤석열을 탄핵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구속해서 철저히 수사하라”라고 적혀있다.
만화가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존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라며 “관련 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법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국민의 안전은 회복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반란 공모 세력에 대한 엄벌과 민주주의 및 헌법 질서 재건을 위한 조치도 언급했다.
강풀뿐만 아니라 이번 성명에는 원로만화가 이현세, 박수동을 비롯해 황미나, 윤태호, 천계영 등이 함께했다.
한편, 강풀 작가는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이을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 ‘조명가게’에 참여했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독자의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번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역시 ‘무빙’에 이어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했다고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조명가게’는 지난 4일부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스트리밍 중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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