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엄태구가 드라마 ‘조명가게’로 호흡을 맞춘 설현의 프로정신을 치켜세웠다.
2일 엘르 코리아 채널엔 “붕어빵 좋아해요? 사드세요. 진짜 웃긴 김설현 엄태구 화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화 ‘안시성’에 이어 디즈니+ ‘조명가게’로 다시 만나게 된 설현에 대해 엄태구는 ‘구면’이라고 짧게 정의했다.
이에 설현은 “서운하다”며 농을 던지다가도 “내게 엄태구는 소울메이트다. 우리의 케미는 100점”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엄태구 역시 “‘안시성’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봤을 때 정말 좋았다. 촬영을 끝날 때쯤엔 더 좋았던 게 현장에서 굉장히 멋있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설현의 프로 정신을 칭찬했다.
설현은 “사실 ‘안시성’ 때는 얘기를 나눌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번에 보니 생각보다 말씀도 잘해주시고 배려도 엄청 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오늘 다시 뵌다고 했을 때도 너무 반가웠다”라고 했다.
앞서 ‘안시성’ 제작보고회 당시 설현을 에스코트하는데 실패하고 머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던 엄태구는 “그때의 모든 것들이 확실하게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원래 그런 걸 잘 못하는데 선배님들이 빨리 가서 에스코트를 하라고 한 거다. 그래서 간 건데 나의 동작들이 너무 어색하더라. 결국 에스코트를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엄태구는 또 ‘조명가게’ 현장에서의 설현에 대해 “모든 배우를 통 틀어서 가장 힘든 촬영을 했을 것이다. 일단 날이 추운데 옷도 얇고 비까지 힘든 티를 내지 않더라. 덜덜 떨면서도 묵묵히 해내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엘르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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