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숨가빴던 2024년의 스케줄을 공개하며 2025년에는 휴식을 갖겠다고 선언했다. 1일 공개된 웹예능 ‘요정재형’에서는 박정민이 가수 정재형과 담소를 나눴다.
이날 정재형은 박정민에게 “정말 촬영장에서만 살았냐”고 물었다. 박정민은 “거의 그렇다. 올해 작은 영화까지 치면 지금 찍고 있는 게 3개째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란’이 작년(2023년) 12월 말에 끝나고 바로 지수(블랙핑크 지수)랑 찍은 ‘뉴토피아’ 촬영에 들어가서 7월에 끝났다. 이후 작은 독립 영화 하나 찍고 지금도 찍고 있는 게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정재형이 “너무 바쁜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박정민은 “그래서 내년에 쉴려고 여기저기서 공식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안 그러면 안 쉴까봐”고 전했다.
박정민은 앞서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와 넷플릭스 영화 ‘전,란’ 공개를 앞두고 진행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내년에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형이 이후 잡힌 촬영이 있는지 묻자 박정민은 “제안해 주시는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일부러 거절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재형은 “3~4년 전이랑 완전 달라진 것 같다. 그 책을 보는 사람들은 배신감 느끼겠다”라며 박정민이 쓴 ‘쓸만한 인간’ 산문집을 언급했다. 박정민은 “그래서 ‘쓸모 없는 인간’ 이런 걸로 책을 하나 더 쓰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정민은 “물론 그 중간 중간에 쉬는 날이 왜 없겠냐만은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5번 촬영을 하는데 그 이틀을 개인적인 일만 해결하는데 써도 사실 부족하니까”라고 휴식기를 가지게 된 활동을 쉬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1987년 생인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으며 공개 예정 작품을 포함해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이 46편인 것으로 알려진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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