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10기 정숙이 미스터 백김, 미스터 배 팔짱을 낀 채 행복해했다.
28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자기소개 후 변화한 마음들이 그려졌다.
이날 자기소개가 끝난 후 10기 정숙은 “선택 폭이 완전히 줄어들었다. 미스터 백김은 지역을 옮길 의향이 전혀 없는 것 같다. 근데 미스터 배는 대구에 지점 내어준다고 하면 바로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그 지점 돈 많이 든다”고 놀랐다. 22기 영숙도 “너무 많이 추려졌다”면서 미스터 흑김, 미스터 배 등을 언급했다. 10기 영숙이 부른 노래에 남성 출연자들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
10기 정숙은 미스터 흑김, 미스터 배와 장을 보러 나섰다. 정숙은 “미스터 배는 7살 연하인데, 뭔가 모르게 통하는 느낌이다. 전 아내가 제 나이와 동갑이란 말에 안심이 됐다”고 했다. 정숙과 미스터 흑김은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미스터 배는 “생각 자체는 공감이 됐다. 왈가닥 느낌이었는데, 여자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전 아내와 느낌이 비슷해서 거부감이 있었다”라던 그는 차 안에서의 대화 후 정숙에 대한 색안경이 벗겨졌다고 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 미스터 백김은 정숙의 표현 방식을 버거워했다. 옆에서 정숙의 애정 표현이라고 대신 해명해 주자 백김은 “그런 거 싫어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미스터 배는 “장 보러 같이 해야 했다. 완전 다르다”고 말해주기도. 정숙은 버겁단 말에 “괜찮다. 안 버겁게 해드리겠다”고 했고, 백김은 김에 밥을 싸주면서 화답했다. 정숙 앞에 앉은 미스터 배는 계속 술을 받아마셨고, “주량이 기분 좋을 땐 8~9병이라는데, 남자 4~5명을 골로 보낸다”라고 아쉬워했다.
정숙은 다른 출연자들이 띠 궁합에 대해 말하자 “그거 안 중요하다. 속궁합이 제일 중요한 거지”라고 밝혔다. 이번에도 데프콘, 경리, 보미는 리액션을 하지 못했다. 경리는 “솔직히 재밌긴 한데”라고 했고, 데프콘은 “많이 겪어봐서 얘기해주는 거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미스터 백김은 정숙의 발언에 “동의한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얘기했고, 정숙은 “성격이 안 맞아도 헤어져도 생각이 나”라고 말을 이어갔다. 데프콘은 “누가 저 언니 기절 좀 시켜라”며 웃기도.
16기 영자는 미스터 박과 1대1 대화에 나섰다. 영자와 10살 차이가 나는 미스터 박이 “너무 어리세요”라고 하자 영자는 “어쩌라는 거지?”라고 말하기도. 영자는 자녀를 만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말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하나둘 사라지고 홀로 남은 정숙 앞에 미스터 백김이 다가왔다. 이후 1대 1 대화에 나선 두 사람. 정숙은 원픽이 백김이고, 2순위가 미스터 배라고 고백했다. 정숙은 “솔직히 서운했다”고 털어놓았고, 백김은 “내가 감당이 안 될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분위기를 위해 너무 망가질 필욘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스터 백김, 미스터 배와 함께하게 된 정숙. 미스터 배는 끝나지 않는 술자리에 “1순위, 2순위가 숙소까지 데려다주겠다”면서 일어났다. 두 남자를 양옆에 둔 정숙은 “너무 행복하다”고 외쳤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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