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배우 이시영과 함께 촬영한 순간을 회상하며 그의 성격을 폭로했다. 26일,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넷플릭스 ‘좀비버스’에 출연한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파트리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시영은 촬영 중 가장 슬펐던 순간을 떠올리며 폭소했다. 그는 “너무 (강렬한) 한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라며 “홍철 오빠가 죽었다. 미웠지만 미우나 고우나 또 미운 정이 있지 않나. 슬프게 찍어야 하는데 계속 웃는 거다. 가만히 죽어있기만 하면 되지 않나”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진짜 그때 다른 의미로 슬프더라”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에 노홍철은 “사람이 죽지 않았나, 사람이 죽었으면 ‘괜찮아?’ 이렇게 해야 하는데 정말 귓방맹이를 때리더라. 전 시영이의 그런 점이 너무 웃기더라”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욕도 하더라”라고 묻자, 이시영은 “제가요? 설마”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그 말을 듣던 노홍철은 “잘 모를 거다. 밥 먹듯이 한다”라고 폭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몰입도가 좋아서 정말 제가 조금만 약 올리면 진짜 금방 열 받아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싶어서 더 놀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의 등장, 생존을 위해 기상천외한 퀘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더 크고 더 웃긴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좀비버스’는 지난 19일 공개돼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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