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말레이시아 배우 겸 가수 린밍첸이 홍콩 남성 아이돌 그룹 MIRROR의 멤버 에단과의 열애설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vibes는 린밍첸이 대만 야시장에서 에단과 어깨동무를 한 채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린밍첸은 “대만에 간 이유는 한 가수와의 듀엣곡 작업 때문이었다”며 해당 열애설을 부인했다.
린밍첸과 7살 연하인 에단은 과거 이탈리아 여행 중 다정한 모습을 찍힌 바 있으며, 이번 대만 동행까지 겹치면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과 언론은 그에게 “연애를 숨기는 이유가 회사의 압력 때문이냐”고 물었지만 린밍첸은 “제가 급하지 않은데, 왜 여러분이 더 급하세요? 모든 건 천천히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이라며 여유롭게 대답했다.
린민첸은 에단이 어깨를 감싼 이유에 대해 “사람은 어깨에 세 개의 불꽃이 있다는데, 에단이 비를 막아주려고 손으로 내 어깨를 덮어준 것뿐”이라며 “그 덕분에 행운이 생기고 일이 잘 풀리길 바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민간 신앙 중에는 사람의 머리와 양 어깨에는 불꽃이 있어 악령으로부터 보호를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리민첸은 “우린 친구일 뿐이다. 조금 더 편히 내버려두면 좋겠다”라며 대중에게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단 역시 대만 야시장 목격담에 대해 “맞다, 그게 바로 나였다”라며 인정했지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우린 연인 관계가 아니다. 우리에게 여유를 달라”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다음엔 사진이 잘 안 찍히게 조심해야겠다”며 농담을 섞어 답변했다.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에단은 “그저 신사적으로 비를 막아준 것뿐”이라면서도 “다른 여자들의 어깨를 감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로부터의 압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단호히 “전혀 없다”고 부인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vi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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