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에픽하이의 비주얼 멤버로 투컷을 꼽았다.
25일 온라인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의 ‘이쪽으로 올래?’에선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안경을 쓰고 나온 은혁과 타블로의 도플갱어 투샷에 동해는 “진짜 닮았다”라고 감탄했고 은혁은 “나 오늘 일부러 안경까지 쓰고 왔다”라고 강조했다. 타블로는 은혁에게 “너가 이제 나보다 더 타블로 같다”라고 말했고 동해는 “사실 형이 더 잘생겼다”라며 게스트의 기분을 북돋웠다. 이에 은혁은 타블로에게 “형이 비주얼 담당이죠?”라고 물었고 타블로는 “믿기 어렵겠지만 투컷이 비주얼 담당이었다. 한때 에픽하이의 동해라고 불렸다”라고 주장, 동해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이어 타블로는 “이 좁은 공간에서 이 많은 스태프들과 카메라가 있을 필요 없는데 너넨 옛날 버릇을 못 버리는 거다”라며 “한번 슈퍼스타 되면 버릇을 못 버린다. 너희 아직도 스태프 한 40명 데리고 다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저번에 공항에서 만났는데 저희도 해외가고 얘네도 해외 가는데 얘네는 막 스태프도 있고 (규모에) 초라해지더라”고 떠올렸다. 이에 은혁은 “저희도 회사 차리고 나서 최소 인원으로 움직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SM에서 나왔지 않나. SM에서 평판이 어떤가?”라는 돌발 질문에 은혁은 “괜찮을 수밖에 없는 게 아직 반 걸쳐있다”라고 밝혔고 동해는 “협조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고 저희는 반 핑크 블러드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은혁과 동해는 이 채널이 거의 4세대, 5세대 아이돌 위주로 출연한다고 소개했고 미쓰라는 “너네 보고 싶어서 나올 수도 있는 것이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껏 차려 입고 나온 에픽하이의 모습에 “왜 이렇게 차려 입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타블로는 “나는 원래 이러고 다녀”라고 능청을 떨었고 미쓰라 역시 “분리수거 하러 갈 때 다들 이러고 가지 않나”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에픽하이는 회사 내에서 맡은 역할이 각자 있다며 투컷은 스케줄을 정리하고, 미쓰라는 굿즈를 맡고 타블로는 대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그래서 사실 직원이 4명인데 문제는 3명이 우리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최근 새 앨범 ‘PUMP COLLECTOR’S EDITION’을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쪽으로 올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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