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오반(26)이 유부남 반열에 오른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오반은 다가오는 12월 14일 결혼식을 올리고 연인과의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반은 2020년 “20살 때부터 만난 동갑내기 여성 A씨와 열애 중”이라며 공개열애 소식을 알린 바 있다.그는 A씨를 주인공으로 한 ‘어떻게 지내’,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 ‘축하해’ 등의 노래를 발매했으며, 함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오반은 무명 시절부터 함께해준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2022년 A씨와 이별 소식을 전한 그는 “앞으로 공개연애는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에도 오반은 “당분간 연애 생각은 없다. 솔로가 되고 지난 7개월 간 어떤 자매님과도 일부러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라며 “최근에는 운동하고, 교회 가는 걸 제외하면 딱히 하는 게 없다. 당분간 제 감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곡 작업에 열중하려 한다”라며 연애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돌연 오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과연 오반이 결혼을 결심한 상대는 누구일지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반은 지난 2017년 데뷔 싱글 ‘과일’을 발매하면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8년 방송된 엠넷 ‘브레이커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행복’, ‘축하해’, ‘안아줘’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숀과의 합작 싱글 ‘쉬 이즈'(She is), 소유와의 합작 싱글 ‘비가 오잖아’ 등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근 오반은 더블 싱글 ‘위태로울걸’에서 오반 특유의 섬세한 가사와 정서로 이별 감성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로맨틱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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