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조혜련이 정신 없던 일본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웃겨 죽을 거 같으니까|제 발로 출연한 조회 수 치트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대학로 공연 ‘사랑해 엄마’에 출연하는 조혜련, 김효진, 정가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혜련은 한창 대화를 이어가던 중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다. 김효진은 엄청난 속도로 화장실에 돌아온 조혜련을 보고는 “혹시 서서 눴냐”고 농담을 던졌다. 조혜련은 “그러지는 않았는데”라며 일본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조혜련은 “옛날에 일본 활동할 때 비행기를 탈 때 늦으면 안되지 않느냐. 7년을 활동할 때 너무 긴장해서 가방을 메고, 옷을 입고 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성격이 빨리 해야 되니까, 화장실을 갈 때도 (바지춤을) 풀면서 간다. 그래서 휴지를 풀면서 동시에 물을 내린다”며 “이렇게 하니까 거의 6~7초면 끝난다. (남편이랑 화장실을 가도) 내가 남편을 항상 먼저 기다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효진은 “휴게소 가면 (화장실에 다녀온) 할머니들이 옷을 올리면서 나오신다”며 행동을 재연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라며 김효진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해 엄마’는 1980년대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 연극이다. 조혜련의 첫 연출작이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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