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편 바라기 면모를 뽐냈다. 21일 한예슬은 10살 연하의 남편 류성재와 나눈 메신저 대화의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남편에게 금발로 합성한 자신의 사진을 보낸 후 “어때 느낌”이라고 반응을 떠봤다. 그러자 남편은 “금발안돼!! 흑!발!예!슬”라고 답하며 탈색을 결사반대 했다.
이에 한예슬은 캐릭터가 주저앉아 울고 있는 이모티콘을 보내며 좌절감을 드러냈고, 류성재는 곰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이모티콘으로 무언의 압박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사진에서 한예슬은 “가발 어디서 사요”라며 남편의 말에 따를 계획임을 간접 언급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최근 한예슬은 “연말에 이런 금발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외국 모델 사진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에 탈색 헤어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한예슬이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이 모이기도 했다.
한편,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한예슬은 드라마 ‘논스톱4’, ‘논스톱5’, ‘환상의 커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빅이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한예슬은 올해 5월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결혼했다. 2021년 교제 당시 류성재와 관련한 과거 의혹이 불거지자 한예슬은 “류성재의 이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 있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한예슬은 “남편이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봤을 땐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뭔가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이 날 정말 행복하게 해 준다면 그게 나한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남편을 선택할 용기도 없었던 거 같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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