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유진이 스트레스 받는 이유를 폭로해 남편 기태영을 당황케 했다. 지난 21일,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자기관리 루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두 분이 동안 소리를 많이 들으실 것 같다”라고 하자, 기태영은 “난 사실 동안이라는 소리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싫자도 않다”라며 “‘너 늙었다’라는 소리보다는 낫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나가면 상당히 어리게 본다”라며 “유독 더 어리게 본다. 얘기하면 욕먹을 것 같은데, 20대까지 보더라. 모자는 썼다”라고 웃었다. 기태영은 동안 비결은 고강도 운동과 물 마시기라고 밝혔다.
유진은 “저는 건강과 동안의 비결이 있다면 큰 부분이 잠이다. 보상 심리가 있다”라며 “그게 촬영 때 생긴 것 같다. 옛날에 밤샘 촬영이 많았다. 잠 못 잔 게 한이다. 너무 졸린데 잠을 못 자니까, 그리고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졸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오빠랑 좀 다투면 그때 제일 스트레스 받는다. 원래 성격이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데, 내가 유일하게 스트레스 받는 건 오빠랑 싸웠을 때다”라며 “생각해 봤는데, 오빠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게 틀어지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또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에게 잠은 보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은 지난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에 사랑받았다. 2000년대부터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팬들과 소통했다. 유진은 2011년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9살·6살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유진VS태영’
댓글1
소리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싫자도 않다” 틀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