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자신의 사교육비를 공개하며 취미 부자의 면모를 뽐냈다. 20일 온라인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봉짬뽕이 그렇게 문전성시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봉원, 권재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양락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양락은 이봉원을 향해 “참 취미 부자다. 너 취미가 몇 개냐”고 물었고, 이봉원은 “등산. 등산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냥 걷는 게 워킹 산악, 트레킹이라고 한다. (그건) 너무 지루하니까 바위를 타고 올라가자 해서 암벽 등반을 배웠다”고 입을 열었다. 난이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봉원은 “올라가다 뚝뚝 떨어질 수 있다. 줄이 있는데, 떨어질 때 아드레날린이 쭉쭉 나온다. 3~4m 정도 떨어지는데, 그럴 때마다 찌릿찌릿하고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최양락이 “짬뽕에만 전념한다고 하지 않았나. 짬뽕 말고 그러고 돌아다녔냐”고 말하자 이봉원은 “그거 하다가 싫증나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지. 여러 가지 해봐야지. 죽기 전에 뭐든지 다 해봐야지”라고 취미 부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봉원은 “나는 지금도 학원을 4개를 다닌다”며 “영어 학원 다니고, 중국어를 배운다. 옛날부터 쳤던 피아노도 배운다. 기타 학원도 다닌다. 옛날에 기타를 좀 쳤는데, 이제 제대로 배워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사교육비만 150만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1963년생으로 61세인 이봉원은 1984년 K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1993년 개그우먼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봉원은 현재 짬뽕 가게를 운영 중인데, 1~2호 점에 이어 최근 대전에 있는 백화점에 3호점을 오픈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첫날 3호점 매출만 500만 원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고, 이봉원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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