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귀여운 딸을 때론 엄격하게 훈육하는 엄마의 반전 교육법을 공개했다.
20일 손태영의 온라인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딸 이기는 엄마 손태영의 반전 자녀교육법 (라이드,딸천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하교하는 딸을 차로 데려오던 손태영은 반려묘 벨라의 생일이라 수학 학원을 이날 빠지겠다는 딸 리호의 말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벨라의 생일선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손태영은 학원에 다녀와서 만들어도 시간이 충분하다며 “지난주에도 빠졌다. 할로윈이라고 빠지고 벨라 선물 만든다고 빠지고. 너는 정말 빠질 일이 많구나?”라고 철벽을 쳤다. 대신 책을 읽겠다는 딸의 말에 손태영은 “책 안 읽고 수학 학원을 가라. 학원 하나 일주일에 두 번 다니는데 (빠지느냐)”라고 타협은 없음을 강조했다. “제발”이라고 간청하는 딸의 말에도 “제발은 없다”라고 단호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엄마의 차가운 반응에 리호는 울면서 미안함을 드러냈지만 손태영은 “네가 잘못하고 뭘 울어. 엄마 분명히 기회를 줬지?”라고 말했고 먼저 숙이고 들어오는 딸의 모습에 “네가 뭐 잘못했는지부터 먼저 항상 얘기해야지”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에 딸은 엄마에게 소리 지른 것과 수학 학원을 안 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그런 행동)안 하겠다. 제발 휴대폰을 달라”라고 용서를 구했다. 손태영은 휴대폰을 간청하는 딸에게 지금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딸의 반응이 귀여운지 몰래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딸 리호는 수학 학원에 잘 갔다고 해피엔딩을 덧붙였다.
또 다른 날, 하교하는 딸을 데리고 오는 날에도 딸을 향한 손태영표 훈육법이 공개됐다. 수요일에는 스포츠 저지룩을 입어야 한다며 전에 입던 옷이 없고 새로운 옷을 사야 한다는 딸. 새옷을 사고 싶어하는 딸의 마음을 간파한 손태영은 “수요일까지는 못 산다. 그냥 안 입고 가도 된다. 없는데 어떻게 하나. 오빠 거 하나 빌려 입으라”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엄마의 모습으로 훈육에는 엄격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권상우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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