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지하철 태업과 부주의로 인해 약속 시간에 크게 늦은 사연을 전했다. 간미연은 21일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태업이라고 제시간에도 안 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라며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정신이가 나갔나.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 시간이나 늦어버림. 이게 말이 돼?”라고 덧붙이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20일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한 상태다. 간미연의 발언은 태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상황과 개인적인 부주의가 겹친 사연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유리창에 비친 간미연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간미연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인기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야야야’, ‘킬러’, ‘인형’, ‘우연’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해체 이후에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 연기자로 활동하며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2’에 출연해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간미연은 지난 2019년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했다. 황바울은 2006년 어린이 프로그램 ‘비바! 프리즈’의 진행자로 데뷔해 그룹 활동과 뮤지컬 배우로 경력을 쌓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간미연은 최근 소속사 스타메이커스이엔티의 재정난으로 인해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월 설립된 스타메이커스이엔티는 당시 22명의 아티스트를 대거 영입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분야의 제작자들을 영입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도했으나 경기 악화로 인해 결국 회사 문을 닫게 됐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간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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