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바다가 그룹 뉴진스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다는 이날 방송에서 오는 12월 7일과 8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겨울 콘서트 ‘I’M YOUR HOME’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다는 S.E.S 활동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S.E.S. 시대 노래가 다시 (유행이) 왔잖나. 팬들도 많이 그리워하셔서 S.E.S. 음악을, 제가 리드보컬이잖나. 제 목소리로. 저는 S.E.S. 노래를 다 할 수 있으니까 여름부터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 콘서트 당시 매진을 기록한 것에 대해 “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더라. 가족도 다 못 오고 다행히 이번엔 2회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콘서트에서 뉴진스의 ‘슈퍼내츄럴'(Supernatural)을 커버한 경험을 언급하며 “한번 해봤다.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죽을 뻔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하더라). 연습을 많이 했고 곡이 좋아서 신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이 S.E.S. 곡과 느낌이 되게 비슷하다. ‘내가 S.E.S. 때 이 곡을 받았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하면서 하니까 5명 파트를 즐겁게 하게 되더라. 뉴진스를 또 응원하는 마음으로 했다”며 뉴진스에 대한 지지와 애정을 표현했다.
바다는 평소에도 뉴진스를 포함한 K팝 후배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아직은 너무 어린 소녀들. 자신의 삶, 소중한 시간, 꿈을 다 껴안고 시린 이 세상과 대중 앞에 나아간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며 뉴진스를 포함한 모든 아이돌 후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바다는 12월 7~8일 양일간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24 바다 겨울 콘서트-The Ocean | I’M YOUR HOME’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바다, 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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