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메타의 계정 보호조치 강화에 따라 ‘아기 계정’이 불시로 정치 조치를 받는 가운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정우의 계정도 삭제 조치를 받았다.
18일 김준호의 아내 유정현 씨는 첫째 은우 계정을 통해 정우 계정이 삭제된 사실을 알렸다.
유정현 씨는 “엄마 여권사진 인증도 했지만 올 것이 왔다”며” 방법을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라며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팬들에게 DM을 통해서 여러 방법을 시행한 A씨는 “여러분 정우 계정이 삭제됐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복구 방법 알려주셔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 돌아올 수 있겠죠?”라며 희망을 가졌다.
유정현 씨는 계정이 삭제된 이유로 정우만 찍힌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번을 계기로 부모로 저희도 애들이랑 같이 사진 찍을 걸 하는 마음이 들고 피드에 어른 사진이 있어야 정지를 안 시킨다고 하던데 아무리 찾아봐도 네 가족이 같이 찍은 사진이 행사나 기념일 빼곤 없었어요. 이제부턴 같이 많이 찍어서 피드에 올려보려고 해요”라고 전했다.
사용자에 따르면 메타의 계정 보호조치 강화에 따라 소셜미디어에서 이른바 ‘아기계정’을 운영하면서 아기 사진을 주로 올려온 다수의 이용자가 계정 비활성화 혹은 삭제 조치를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만 14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표하는 계정의 경우 계정 소개에 부모나 관리자가 관리하는 계정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에 최근 미성년자 보호 강화 조치가 취해지며 어린이 사진이 게시 된 계정 중 상당수가 불시에 정치 조치를 받고 있어 인플루언서의 경우 비상이 걸리고 있다.
한편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는 2018년 12월 5살 연상 승무원 출신 유정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그는 2022년부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 은우와 정우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은우 계정,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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