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신성과 신유가 닮은꼴 외모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환상의 짝꿍’ 특집 2부가 펼쳐진 가운데, MC 이찬원,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들의 대결이 펼쳐진 ‘환상의 짝꿍’ 특집 1부에선 이수연이 트로피를 차지하며 순서 지정권을 획득했다. 이수연은 “제가 아빠가 보고 싶은 마음을 아빠가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수연의 짝꿍인 홍자는 “우리 수연이가 해냈단 마음이 들면서 신동들 대결에 ‘어른들의 순서가 뭐가 중요한가’란 생각이 이제서야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유는 “말하는 게 얄미워 죽겠다”고 했고, 손태진은 “지난주에 비해 확실히 기분 좋아 보인다. 톤이 2도 정도 올라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짝꿍들의 개인기가 펼쳐졌다. 먼저 이수연은 아일릿의 ‘마그네틱’ 댄스를 선보였다. 손태진과 임도형은 삐끼삐끼 댄스로 눈길을 끌었고, 출연진들은 임도형에 대해 “진짜 부장님 같다”라고 말하기도. 안성훈과 박성온은 화려한 스텝을 밟으며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2부 순서 결정권이 있는 홍자는 5번째 순서를 택했다. MC 신동엽은 홍자의 5번을 제외하고 첫 번째 무대를 꾸밀 가수를 뽑기 위해 공을 택했다. 첫 번째 순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성이었다. 짝꿍 정서주와 나란히 첫 번째 순서로 경연에 나서게 된 상황. 신성은 “여기 수맥이 흐르는 것 같았는데”라면서도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좋다”라며 올 킬을 노렸다. 하지만 이를 들은 신유는 “꿈이 커요?”라고 조용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첫 단독 경연을 하는 신성의 선곡은 남진의 ‘빈 잔’. 손태진과 맞붙어서 설욕전을 하겠단 신성은 “단독으로 나올 때마다 우승을 하더라. 저도 단독으로 나오니까 트로피를 만져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손태진은 “제가 단독으로 트로피를 잡기까지 7년 걸렸다”고 했다.
신유는 “리허설 보니 무대가 너무 좋더라. 신성 씨와 부딪히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신성 역시 신유와의 대결은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MC 김준현은 신성이 신유 닮은꼴로 화제가 된 걸 언급했고, 신유는 “솔직히 그걸로 신성 씨가 처음에”라며 신유에게 말해보라고 토스했다. 이에 신성은 “전원주 선배님께서도 착각하셨다. KBS 로비에서 만났는데 손을 잡으시면서 안부를 물으셨다. 절 어떻게 아냐고 여쭤보니, 신유인 줄 알더라. 신성이라고 하니까 손을 잡은 걸 확 놓더니 ‘왜 이렇게 닮았냐’고 하셨다”고 일화를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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