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올리비아 문이 남편 존 멀레이니의 꾸준한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외신 ‘USA TODAY’는 올리비아 문이 임신 중에 무작위로 존 멀레이니에게 약물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존 멀레이니는 과거에 마약과 알코올을 일삼았던 전적이 있다.
이날 존 멀레이니는 GQ 2024 올해의 남자로 선정돼 중독에서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클로노핀이 없으면 비행, 수면,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말했을 때가 있었다. 클로노핀과 자낙스를 복용하고 싶지 않아서 짜증 냈지만, 꼭 복용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존 멀레이니는 지난 2020년 12월 코카인과 알코올 의존증으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올리비아 문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임신 6개월째부터 존 멀레이니의 꾸준한 노력을 위해 무작위 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멀레이니는 “약물 검사는 나에게 자신감을 준다”라며 과거와 달리 완전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존 멀레이니는 “올리비아와 아이는 회복 초기의 여정에서 나를 구해줬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존 멀레이니는 미국의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SNL 작가 겸 배우다. 올리비아 문은 지난 2004년 데뷔한 이후 영화 ‘아이언맨 2’, ‘엑스맨: 아포칼립스’, ‘오션스8’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존 멀레이니와 올리비아 문은 2021년 봄에 연애를 시작해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올리비아 문은 유방암을 투병하다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충격이었다. 몸에 대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의사와 함께 거울을 보는데 너무 힘들어서 아무 감정도 없이 의사가 하는 말만 받아들였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올리비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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