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올해 2월 이혼을 발표한 가수 벤이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사유를 밝힌다.
12일 선공개된 ‘이제 혼자다’에서 벤은 이혼 후의 삶을 공개한다.
이날 벤이 ‘열애중’을 열창하는 모습이 송출되자 출연진들은 감탄해 했다. 벤은 웃으며 “당시 열애 중, 결혼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되게 일찍 결혼을 하고 싶어 하던 사람이었다”며 “‘이런 사람(전 남편)이랑 결혼해야 하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마음이 서로가 맞았다”라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만 29살이라는 조금 이른 나이에 결혼한 벤은 “처음에는 한 1년은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일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마찰이 생기다 보니 많이 다퉜다. 엄청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벤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거 같은 느낌이었다. 이러려고 사랑한 게 아닌데, 이러려고 내가 마음을 준 게 아닌데”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이렇게 했으면 너는 나한테 이랬으면 안 됐지’라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며 남편의 과오를 떠올렸다.
벤은 2019년 W재단 이사장 이욱과 공개 열애를 했으며 이듬해 2020년 8월 결혼해 2023년 첫 딸 이리아를 품에 앉았다. 하지만 지난 2월 벤이 2023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벤의 소속사는 “이욱 이사장과 이혼 한 것이 맞다”고 발표했다. 혼인 파탄의 원인은 전 남편에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벤은 ‘거짓말’을 언급하며 남편의 잘못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이제 혼자다’ 10화에서 딸 리아 출산 후 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한 벤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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