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김종국이 티팬티 착용 사실을 털어놨다. 12일, MBC ‘짠남자’ 제작진은 8회 예고를 선공개 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상암동 길거리에서는 ‘소금이’의 질문을 받았고, 그 중에는 ‘티팬티 착용 후기 너무 궁금해요’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김종국은 “어떤 느낌이냐면, 계속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느낌이다. 단순 착용만 해봤다”라고 강조해 듣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김종국은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정대세에 티팬티를 선물 받은 바 있다. 이에 김종국은 “나 이런 거 아까워서 입어본단 말이야”리며 난색 했다. 그러면서 “나 이거 백프로 궁금해서 입어본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앞서 김종국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식비와 생활비 포함해, 한 달 카드값이 90만 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에어컨을 한 번도 틀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김종국은 지난달 29일, 금융의 날을 맞아 정부 표창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의 검소함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가운데, 김종국의 부친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바 있다. MC 서장훈이 “김종국이 아버님을 뛰어넘었나 보다. (이제) 아들이 아껴 쓰라고 잔소리를 한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김종국 부친은 “치약 쓸 때 가운데를 꾹 눌렀는데, 우연히 보더니 ‘아버지, 나 어릴 때 똑바로 하라더니 아버지가 나보다 더 하네’ 그러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 국민 지갑 지키는 MBC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짠남자’,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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