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공유가 요리를 좋아하는 서현진이 갑자기 전화해 1시간 동안 ‘흑백요리사’ 수다를 떤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온라인 채널 ‘뜬뜬’에선 ‘섬세한 I들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트렁크’에 출연하는 공유와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양세찬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서현진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약간 유튜브 레시피 찾아보는 거 좋아한다”라며 술을 못 먹지만 담금주도 집에서 담그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현진과 같은 소속사라고 밝힌 공유는 “나 생일 때도 생일선물로 산삼주를 줬다”라고 말했고 유재석과 양세찬은 “담금주 명인 같은 분위기가 난다”라고 놀라워했다.
공유는 “요리가 사진으로 보면 약간 궁중요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고 서현진은 “연저육찜 요리를 해봤다. 하는데 한 3일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지금은 원팬 요리로 바뀌었다”라고 밝혔고 유재석은 “이 정도면 ‘흑백요리사’ 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너무 재밌게 봤다”라고 흥분했다.
이에 공유는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툭 (연락이)와가지고 ‘오빠 흑백요리사 봤어?’ 그러더라. 아직 안 봤다고 했더니 안 본 눈을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 서현진의 반응을 소환했다.
이에 서현진은 “원래 제가 몰아보는데 그날 오픈 된 날 아무생각 없이 오픈된 회차를 다 보게 됐다. 다음 공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너무…(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공유는 “수화기 너머로 그녀의 떨림이 다 느껴졌다. ’오빠 안 봤어요? 아 부럽다‘라며 본인은 봤는데 다음 게 안 나와서 미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1시간 동안 떠든 것 같다. 그래서 막 얘기하는데 난 현진이가 그렇게 흥분한 거 처음 봤다. 본인이 미리 이야기 했다. 귀에 피가 날지도 모르지만 얘기 해야겠다고. 흑백요리사 시청 플랜까지 짜주더라. ’내가 알아서 볼게‘라고 했더니 빨리 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공유는 “나는 한꺼번에 몰아보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진은 “요리를 진짜 좋아해서 요리가 하고 싶어서 손님초대를 하기도 했다. 제가 다 먹을 수 없고 식구들도 다 먹인 상황이고 안 보던 친구들도 불러서 먹이고 그랬다”라며 사람들의 리액션은 물론 플레이팅도 너무 즐겁다고 털어놨다.
한편 공유와 서현진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1월 29일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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