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여경래 셰프가 ‘흑백요리사’ 초반 탈락 소감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는 ‘중식 레전드! 여경래 셰프의 탕수육과 유산슬 (철가방 요리사: 스승님! 절 제자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현은 여경래 셰프의 ‘흑백요리사’ 초반 탈락을 언급하며 “솔직히 좀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여경래는 “이 얘기할 때마다 창피하다”라고 고백하면서 “사실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아침 6시에 파주에 모이고 다음 날 아침 6시에 집에 오는 거다”라면서 빡빡했던 스케줄을 언급했다.
여경래는 “난 나이가 65살이니까 체력이 달린다. 내가 한 5년, 10년만 젊었어도 너희 다 죽었단 생각이었다. 나도 체력이 좋았는데, 어느 순간 안 되더라. (초반 탈락의) 합리적인 이유 되죠? (이유를 말해야) 덜 창피하다”라며 웃었다.
김준현이 ‘흑백요리사’ 출연에 대해 “최현석 셰프는 팔랑귀라 출연 고민을 많이 했다던데”라고 하자 여경래는 “난 그러지 않았다. 젊을 때 경연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다. 첫판 깨질 줄 알았으면 안 나갈걸. 그때 되게 방심했고, 피곤하고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여경래는 “처음 섭외 왔을 때 이겨도 그만, 지면 더 그만인데, 생각해 보니 재밌을 것 같다. 내 열정을 되살려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한방에 갈 줄은 몰랐지만”이라며 철가방 요리사에게 패했던 순간을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여경래는 “그때 운때가 좋은 게 철가방 친구를 지목했을 때, 그리고 이겼는데 넙죽 절해줘서”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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