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 ‘마이클’의 개봉일이 당초 예정된 2025년 4월에서 10월로 6개월 연기됐다.
5일 오후(현지 시간) 英 매체 ‘Daily Mail(데일리 메일)’은 마이클 잭슨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할 영화 ‘마이클’의 개봉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팬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화의 개봉 연기가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지만,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달돼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화는 전설적인 아티스트 마이클 잭슨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마이클 잭슨의 가족과 팬들에게 특별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엔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작한 그레이엄 킹이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조카 가수 자파르 잭슨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는 캐스팅 공개와 함께 개인 계정에 “삼촌 마이클을 영화로 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적었다.
마이클 잭슨은 미국 팝 시장에서 흑인 가수의 비율이 높지 않았던 시절, 전 세계적 문제였던 인종차별을 음악으로 완화하며 문화 예술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체 앨범 판매량은 그룹 비틀스와 가수 엘베스 플레슬리의 뒤를 이은 3위였고, 단일 앨범 판매량은 압도적인 1위였다. 또한 마이클 잭슨은 생전과 사후 합쳐 약 800개의 상을 받았다.
개봉을 연기한 ‘마이클’이 얼마나 높은 완성도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Man in the Mirror’ 싱글 커버, 마이클 잭슨 공식홈페이지, 안톤 후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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