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안은진이 소원권으로 ‘덱스 아이돌 노래 댄스 커버 1분’을 선택하자 크리에이터 덱스(본명 김진영)가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Apt’를 커버해 공약을 이행했다. 6일 덱스가 ‘덱스의 냉터뷰’ 스튜디오에서 ‘Apt’ 춤을 선보이는 뮤직 비디오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은진 누나가 쏘아올린 덱스의 아이돌 댄스 커버 영상’, ‘덱제와 브루노 덱스가 APT. 제대로 말아왔습니다. 본 영상은 수익 창출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덱스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Apt’에 출연한 복장(선글라스+흰티+가죽재킷+빨간 체크 무니 셔츠)을 입고 로제 ‘Apt’ 뮤직비디오의 춤과 연출을 재현했다. 그의 공약상 1분만 채워도 돼 많은 팬들은 숏폼 영상을 기대했지만 덱스는 로제 ‘Apt’ 2분 50초를 꽉 채워서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열정을 보였다.
덱스는 영상에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보아요”라고 달았고 이를 본 누리꾼은 “로제씨 일단 미안합니다”, “진짜 상남자다. 이런 것도 할 줄 알고”, “재롱도 잘생긴 남자가 떨어야 귀여운 걸 느끼고 간다”, “때마침 아파트가 히트해서 정말 다행이야”, “덱스도 열심히 사는데 반성하게 된다”, “중간 중간 눈빛 공허해지는 게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10월 24일에 공개된 ‘덱스의 냉터뷰’의 마지막 코너에는 ‘덱스의 총잡이’가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했던 안은진은 과녁에 자신의 소원권으로 ‘덱스 아이돌 노래 댄스 커버 1분’를 획득하며 기뻐했다. 덱스가 “여자 아이돌 노래도 상관없잖아”라고 말하자 안은진은 “상관없지만 1분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덱스가 안은진에게 신청곡을 묻자 안은진은 에스파, 엑소, NCT, BTS를 언급했다. 급기야 덱스는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으며 “이게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라고 얼버부렸다. 안은진이 “금방 해야 한다. 그렇게 나오면 ‘냉터뷰’에서 약속을 어긴 사람이 되는 거다”고 몰아 붙이자 덱스는 “앞으로 나오는 신곡 중에 대국민적으로 붐이 되는 노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로제의 ‘Apt’는 현재 2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빌보드 ‘핫 100’에서도 8위까지 기록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곡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덱스의 냉터뷰’, 로제 ‘Apt’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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