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한가인이 십자수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6일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꿀팁이 쏟아지는 여배우 한가인 욕실템 최초공개’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화장실 서랍에 있던 십자수 통을 꺼내며 “제가 어울리지 않게 십자수를 좋아한다. 여기 세월의 흔적을 봐라. 20년도 넘은 거”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이걸 언제 썼냐면 오빠(연정훈) 만나기 전에 첫 남자친구 얼굴로 사진을 떠서 이걸 선물해 줬다”라며 십자수에 얽힌 일화를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이 “그럼 연정훈이 십자수를 싫어하겠다”라고 하자 한가인은 “에이 다 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 웃음을 안겼다.
이날 욕실을 공개하기 앞서 한가인은 딸의 방도 소개했다. 제작진이 책장에 있는 영어 원서책을 꺼내 들고 “이걸 어떻게 읽으냐”라고 놀라워하자 한가인은 “다독한 지 오래되니까 속독이 혼자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2개 국어를 한다. 바이링구얼”이라면서 딸 해외 체류 여부에 대해 물었고, 한가인은 “아니다. 신당동 출신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가인은 “딸이 ‘어린이 과학 동아’ 책을 좋아하는데, 애독자 신청을 해서 인터뷰에 나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은 탐구하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의사와 연예인은 싫다. 과학적인 걸 좋아하니까 연구를 하고 싶다면 그런 것도 좋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아무거나 (했으면 좋겠다). 푸시를 해서 공부를 많이 시킬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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