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차태현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의 과거 모델 활동에 깜짝 놀랐다. 지난 5일 KBS2 ‘더 딴따라’ 제작진은 지난 11월 3일 방송된 1회 미공개 편을 공개하며 시청자에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KBS ‘슈퍼탤런트’ 출신인 차태현은 “오디션 프로그램 많이 본다”라며 “보면 옛날 생각도 나고”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생각하면 이게 어렸으니까 가능한 거였지”라고 실소했다. 이에 박진영은 “제2의 차태현이 나오면 되는 거다”라고 웃었다.
김하늘은 의류 브랜드 ‘스톰’ 모델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듣던 차태현은 “그때 ‘스톰’이면 스타 등용문이었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안 믿기겠지만 제가 스톰 모델이었다”라며 “완전 무명일 때 스톰 사장님이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깜짝 놀란 차태현은 “진짜? 자료도 있어?”라고 불신했고, 박진영은 “있다. 왜 안 믿냐”라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박진영은 “나 갑자기 기억이 살아났다. 나 ‘스톰’이 아니고 ‘닉스’다”라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닉스랑 스톰이 같은 사장님이다. 이분이 닉스를 팔고 똑같이 스톰을 또 한 거다. 그래서 내가 헷갈렸다”라며 “닉스 최초 모델이 나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형이 데뷔하고 없어진 거 아니야?”라고 웃었고, 박진영은 “내가 브랜드 하나 날린 거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1994년 솔로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대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이후 2012년 KBS ‘드림하이2’로 첫 연기에 도전해 시선을 모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KBS2 ‘더 딴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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