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김종국이 이번에도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다. 6일, MBC ‘짠남자’ 제작진은 7회 예고를 선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소금이’로 등장한 뮤지컬 배우 임기홍은 집 안에서 불을 켜지 않고 생활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임기홍이 “자기 집이니까 위치를 기억하지 않나”라고 하자, 김종국은 “들어가서 잠깐 있으면 보인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임기홍은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주방 불을 켜고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너무 밝게 살면 눈에 안 좋은 것 같다. 전기 요금도 아끼고”라고 웃었다. 그 모습을 보던 김종국은 “빛이 너무 세면 금방 피로해진다. 항상 저도 불은 꺼놓고 TV만 켜놓고 있는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휴대전화 플래시 기능이 잘돼 있어서 중요할 때만 켜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거실에 커튼을 달지 않은 임기홍은 “거실에서 자진 않는다. 커튼은 햇빛을 가리는 용도인데, 거실에 커튼이 있는 집을 보면 신기하다. 비밀스럽나? 조금 의심스럽다”라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앞서 김종국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식비와 생활비 포함해 한 달 카드값이 90만 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에어컨을 한 번도 틀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김종국은 지난달 29일, 금융의 날을 맞아 정부 표창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은 한 때 재산이 천억 대라는 소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한 방송에서 “(내 재산은) 어차피 내 아내가 다 쓸 것”이라고 말하며 결혼에 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 국민 지갑 지키는 MBC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짠남자’,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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