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가정사로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4일,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강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동주는 “저는 감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런 걸 안 좋다고 여겼기 때문에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냈다”라며 “크게 슬프지도 않고, 크게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감정적 평지’를 걷고 있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작년에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다. 아버지 발인식 날 제가 키우던 16살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갔다. 제가 하루에 장례식을 두 번 치르는 일이 있었다”라며 “당시 어머니는 항암 치료 중이었고, 미국에 사놨던 제 집도 폭락해서 굉장히 헐값에 처분을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도 저는 마음껏 울지를 못했다. 집에 혼자 있을 때조차, 심지어 방에 이불을 뒤집어 누워 있는데도 숨죽여 울더라”라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신이 너무 불행하고 불쌍했다. 그때가 돼서야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서동주는 “지금 이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려면, 내 자신을 보듬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앞서 서동주의 아버지 故서세원은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2019년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그러나 2023년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故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지난 2014년, 故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두 사람은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서동주는 4살 연하 예비 남편과 오는 2025년 재혼을 앞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세바시 강연’, 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 서동주
댓글9
서동주씨 힘내세요 누가머라던. 남이내세상살아준것아닙니다. 용기잃지마시고힘내서열심히사세요
이사람들 사는 이야길 왜 들어야 하나요 징글징글해요 좀 힐링되는 주제로 보여주세요 서정희.서동주 얼굴만봐도 질립니다
해도해도 너 무하네
이혼재혼 연하남이랑. 자랑이라고 여기저기 방송 지겹네 김구라랑 다같은과. 안다 작작해나고마
사람안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