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흡연 연기를 연습 영상을 공개해 비판을 받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5일 옥주현은 “어렵다 흡연. 어려워. 도와주신 스승님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연구 해보겠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비타민 스틱을 들고 담배 피는 연기에 열중하고 있는 옥주현의 모습이 담겼다. 뮤지컬 ‘마타하리’ 출연을 앞두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흡연 연습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다소 어색하게 비타민스틱을 들고 있는 옥주현에게 동료배우는 자연스럽게 담배 피우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가 들고있는 비타민스틱은, 언뜻보면 담배로 착각할 정도로 모습이 흡사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대중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옥주현의 모습을 “귀엽다”,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멋있다”라고 평가한 이들이 있는 반면, “아무리 극 중 장면 연습이라 쳐도 공개적으로 올리기엔 너무 유해한 영상”, “담배로 오해받을 수 있는 제품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것은 잘못됐다”라는 비판을 보낸 이들도 적지 않았던 것. 결국 옥주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할 예정이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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