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새 사랑을 찾고자 나섰다. 박소현의 마지막 연애는 무려 20년 전이다.
4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선 박소현의 맞선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소현은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맞선 상대 찾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박소현은 “난 인물이나 키, 직업 연봉 다 상관없다. 직업에서 인격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과 얼마나 잘 통하는지가 중요하지, 직업 같은 건 상관이 없다”며 솔직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집안의 경우에도 나와 비슷한 환경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박소현의 설명.
단, 나이에 대해선 위로 아래로 한두 살 차이였으면 좋겠다며 “내가 외모는 안 보는데 나이에 관해선 열어놓게 되지 않더라. 너무 어린 사람은 별로다. 내 나이가 50살인데 어린 사람이 나를 좋다고 하면 좀 그렇다. 그런 사람은 나와 안 맞을 것 같다”라고 상세하게 덧붙였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대표는 “나이 부분이 타이트하다. 50대에 결혼도 안 하고 여자 친구도 없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 이게 난관이다”라며 한숨을 쉬곤 박소현에 “상대가 조건도 성격도 다 괜찮은데 재혼이라고 한다면 가능하겠나?”라고 물었다.
당황한 박소현은 “난 사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좋다. 재혼자의 경우 내가 노력을 한다고 해도 그분의 상처나 아픔 같은 것에 100% 공감할 수 없지 않나. 그 사람이 어떤 이유로 이별을 했는지 상황을 잘 모르니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소현은 또 20년째 연애를 하지 않았다며 “남자를 안 만난 건 아니고 잘 안 풀려서 못 만난 거다. 난 40대까지도 결혼을 꿈꿨었다”라고 쓰게 말했다.
아울러 “50대가 되고 결혼을 포기하고 이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거다. 사실 난 지금 누구를 만나도 연애를 너무 오래 쉬어서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너무 막막하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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