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양정아가 원수 이승연의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4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경화(이승연 분)를 향한 영애(양정아 분)의 경고가 그려졌다.
이날 영애는 경화를 찾아 “너 천벌 받아서 그 모양 그 꼴 된 거야. 사람이 어떻게 그래? 어쩜 아이 가진 사람을 벼랑에서 밀어?”라고 퍼부었다.
이 와중에도 경화가 “내가 언제?”라며 발뺌을 하자 그의 멱살을 잡곤 “네가 그랬잖아. 네가 날 발로 밟고 밀었잖아. 너 두고 봐. 내가 너 지옥으로 떨어지는 꼴 보고 말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뿐만 아니라 “네가 우리 아들들한테 어떻게 했는데. 너 하루라도 더 살고 싶으면 우리 건드리지 마. 내가 너 정말 확 없애 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뒤이어 나타난 혜라(임주은 분)는 “왜 여기까지 와서 행패에요?”라며 영애를 만류했고, 영애는 “악마 딸, 넌 또 여기 왜 왔어. 아주 가지가지들 한다”라며 혀를 찼다. 영애는 또 “잘했어, 내 속이 다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한양(지수원 분)에 “너도 입 다물어”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 시각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게 된 의주(서준영 분)는 충격적인 상황에 당황하다가도 행여 수정(엄현경 분)이 볼까 서둘러 머리카락 더미를 치웠다.
이어 병원을 찾은 의주는 담당의에 “설마 뭐 더 안 좋아졌어요? 이제 타격감도 없어지려고 그러네. 요즘 컨디션 되게 좋아서 항암 제대로 시작하면 아예 머리도 밀어버릴까 그런 생각하면서 왔거든요”라며 상태를 물었으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여전한 가시밭길이었다.
종양이 전이됐음을 알고 큰 충격에 휩싸이는 의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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