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모델 홍진경과 개그맨 박명수가 코미디언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얼마를 냈는지 공개했다. 김치 사업 누적 매출액이 3100억 원이나 되는 홍진경은 많은 금액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30일 박명수의 부캐릭터인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에는 홍진경이 파란 단발머리를 한 ‘호구진경’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들은 호구진경이 차은수의 팬미팅에 참여했다는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이날 박명수는 홍진경에게 “왜 조세호와 남창희를 끌고 다니냐. 뭐만 하면 데려다 쓰던데”라고 물었다. 홍진경은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진짜 친한 사이다. 그냥 친구다”고 답했다.
해당 영상의 녹화는 10월 20일 진행된 조세호의 결혼식 전날 진행됐다. 박명수는 홍진경에게 “그렇게 친하면 조세호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 할 예정이냐?”라고 물었다 또한 “왜냐하면 그렇게 둘도 없는 친구고 집에 와서 주무신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약간 세호 씨한테 되게 고마운게 많다. 한 20여 년 같이 친하게 지내서 제가 그 동생들을 이끌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동생들이 나랑 놀아준 게 더 많고 도운 일이 훨씬 많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정말 고마운 동생들인데 조세호한테 축의금을 주는 만큼 창희한테도 똑같이 해야 한다. 많이는 못하겠지만 금액은 정해졌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축의금 금액) 얘기 해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지만 홍진경은 답변을 거부했다. 박명수가 “양배추(조세호 데뷔시절 활동명)시절 때부터 20년 함께한 친한 동생들이기에 나는 100만원을 할 예정이다”라며 “얼마하실 거냐”고 되물었다. 홍진경은 “일단 세호가 저녁 때 블랙 택시 잡아준 것만 100만 원이 넘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100만 원 보다는 더 할 거 같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식사까지 하실거면 120만 원은 내야 하지 않냐”고 묻자 홍진경은 “확실히 그 이상을 해야 할 거 같다”며 구체적인 금액을 말하지 않았다.
한편 정준하는 조세호의 결혼식에 200만 원의 축의금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MC 유재석은 조세호의 결혼식에 축의금 10만 원을 내겠다고 장난으로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가 무명 시절 유재석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 원을 냈는데, 유재석은 ‘딱 2배’로 주겠다고 말한 거였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얼굴천재 차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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