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치어리더 목나경이 치어리더 팀장이 된 후 받는 월급에 대해 언급하며 롯데 자이언츠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30일 공개된 웹예능 ‘뇌절자’에서는 치어리더 목나경과 치어리더 김진아가 출연해 프로야구 야구 응원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날 가수 김희철은 목나경에게 “소문에 의하면 우리 목나경 치어리더가 한화로 이적한다는 얘기가 있어요”라고 언급했다. 목나경은 “(이런 소문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진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치어리더 경력 11년 차인 김진아도 “나도 옛날에 한화로 간다는 소문이 돈 적 있었는데”라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하지원이 “한화가 예쁜 치어리더분들을 많이 잘 섭외해서?”라고 추측하자 목나경은 “그럼 저희 팀엔 없나요”라고 발끈했다. 이에 김희철이 “근데 지원이도 한화를 그만둔다는 얘기가 있대요”라고 말하자 하지원은 “아니다. 계약은 종료됐지만 나는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아무래도 팀장이면 돈을 좀 더 주죠? 얼마 정도 차이가 납니까”라고 물었다.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는 목나경은 “많이 차이가 날 때는 인센티브가 붙기 때문에 저희 구단은 2배 정도 난다. 구단에서도 더 신경을 써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희철은 “저는 ‘과거로 돌아가도 이 직업을 택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목나경은 “저는 무조건 (치어리더)를 선택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김희철이 “어느 팀에서”라고 묻자 목나경은 “롯데에서, 저는 여기서 은퇴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치어리더의 임금은 박봉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대부분 치어리더들은 일당 10만~15만 원 정도를 받으며 한 명의 치어리더 당 야구, 축구, 농구 등 144경기 정도를 소화한다고. 또한, 2023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 치어리더 조다정은 성수기에도 월급이 15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현실에 숏폼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이다혜, 안지현, 변하율 등의 치어리더는 대만으로 넘어가 광고에 TV프로그램에 출연 기회까지 받아 더 높은 임금과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뇌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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