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23기 솔로들이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등장한 가운데, 영호가 첫인상 선택 4표를 받았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막차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영수는 “비가 많이 와서. 제가 젖는 걸 싫어하고, 동시에 한번 튀어보자는 생각도 있었다. 저도 유별난 게 있다”라고 밝혔다. 목동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영수는 모범생이었겠단 말에 “놀기 좋아하는 찌질이였다. 여기가 살긴 좋다”라고 했다. 연세대 출신인 영수는 “제 주제를 모르고 육각형 만나려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며 아직까지 솔로인 이유를 밝혔다.
야구 선수 박찬호 닮은 꼴이라는 영호는 평소 운동부 같단 말을 많이 들었다고. 영호는 “비공식이긴 한데, 수능치고 담임 선생님이 울산에서 수능 1등 한 것 같다고 말했다”라며 서울대를 나왔다고 밝혔다. 영호는 이상형에 대해 “말을 잘하고 총명한 여자”라면서 18기 현숙을 뽑았다. 영호는 “학생 땐 이성에 관심이 없었다. 애들하고 맨날 싸워서. 독서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토론하는 걸 가리지 않았는데, 그러다 보니 애들이 절 기피했다”고 고백했다.
영식은 서울대 영문과 출신으로, 취미는 축구와 오토바이 타기였다. 수영선수 출신이라는 영철은 대학교 때 그룹사운드 보컬을 잠깐 했다”라고 밝혔다. 영철은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속박되는 게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광수일지) 알고 있었다. 브레인이고,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괴짜 성향이 있는 사람이 맡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포항공대 출신이라는 광수는 “고등학교 2년 다니고 졸업했다”라며 “대학교 졸업하고 크루즈 배를 탔다”라면서 크루즈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했다. 또한 상철은 1번의 연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솔로녀들의 등장 차례. 영숙은 변호사로, “제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서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더 이상 소개받을 곳도 별로 없다”라고 밝혔다. 영숙은 “키랑 체격을 보는 편이라 상대가 운동을 좋아했으면 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이었으면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정숙은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서 인기상을 받았다고. 첼리스트인 순자는 첼로가 얼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 추정으로 지금쯤이면 1억 후반까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빠가 고등학교 때 사주셨다”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직업은 의사. 순자는 “아무래도 겨울엔 공연이 없다 보니 가끔 너무 급하면 엄마 카드를 쓴다”라고 덧붙였다.
영자는 육군 장교를 지원한 적이 있고, 한복 모델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옥순은 “저희 부모님처럼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며 화목한 가정 환경에 대해 말했다. 한예종 출신 한국무용 전공자인 현숙은 “남자들은 무용에 대해 환상이 있나 보다”라며 “절 참하고 말도 없을 것 같다고 기대하며 바라본다. 전 그런 사람이 아닌데. 엄마와 친구들이 나가서 제발 입 다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영호는 여자 숙소에 간식, 모기향 등을 전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상철이 주방을 지휘하는 듯했지만, 요리는 영철과 정숙이 담당했다. 정숙은 “수육, 정숙이가 했어요”라고 계속 말하기도. 이어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영식과 영숙의 마음은 통했다. 영철도 영숙을 택했고, 광수와 상철은 옥순을 선택했다. 순자, 현숙, 옥순, 영자의 선택을 받은 영호는 현숙을 택했다. 정숙은 선택은 상철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