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업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이후 방송가에서 그에 대한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
OTT 서비스 웨이브는 최민환이 출연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주요 에피소드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KBS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회차들의 VOD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는 최민환이 최근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과 관련해 취해진 조치로 보인다.
최민환은 2018년~2022년에 전 아내 율희와 자녀들과 함께 ‘살림남’에 출연했다. 당시 ‘살림남’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살림남’ 측은 최민환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에 대해 “오래전 하차한 출연자라 별도의 입장은 없다”면서도 KBS 디지털 편성부 방침에 따라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알렸다.
앞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최민환 출연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KBS 2TV 슈돌 측은 “아이들 보호 차원에서 모든 공식 영상을 삭제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 아내인 율희가 이혼 사유를 폭로하며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율희는 최민환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고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오늘 (서울 강남에) 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엄청 없다네. 다른 데도 없겠죠?”, “너무 놀고 싶다” 등 발언을 했다. 이후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슈돌’과 ‘살림남’에서도 ‘손절’을 당하며 사실상 방송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