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가라오케’ 등 수많은 유흥지점을 다녔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라오케’ 출신 남편을 사랑으로 감싼 한예슬이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한예슬은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남편 류성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전 류성재는 가라오케에서 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한예슬은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류성재가 호스트바에서 근무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그는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다.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가라오케)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 제가 이 친구를 사랑한 시점엔 직업을 그만둔 후”라고 인정했다.
이날 한예슬은 “남편이 사회적으로 보면 저보다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 사람이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게 나에게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 남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을 것 같다”면서 “‘뭐 그렇게 힘든 길을 가냐’라고 말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저의 반쪽을 찾았단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결혼생활 당시 최민환이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았다고 말한 율희는 “내가 업소를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와함께 율희는 최민환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A씨와의 통화에서 “셔츠 이런데 가도 아가씨 없죠?”, “로테(로테이션) 아니고 가라오케야?”, “아가씨 초이스되는지 물어봐 달라” 등의 발언을 해 충격을 줬다. 결국 최민환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면서도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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