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송가인이 ‘트롯 여제’ 수식어를 완벽하게 입증했다.
송가인은 28일 밤 10시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 ‘동백 아가씨’와 ‘엄마 아리랑’ 무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날 먼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로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첫 소절부터 압도적인 보이스와 음색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가인 특유의 깊은 감성은 시청자와 관객을 모두 단번에 사로잡는 등 완벽 그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 송가인은 ‘엄마 아리랑’으로 ‘가요무대’ 엔딩까지 화려히 장식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감정, 여기에 넘치는 흥이 가득 담긴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가요무대’를 장악한 송가인은 지난 12일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최근에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의 초청 가수로 출격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학창시절 국악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은 2012년 싱글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오랜 무명생활을 이어온 그는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진을 거머쥐며 전국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그는 트로트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 만료 후 한동안 홀로 활동했던 송가인은 최근 새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제이지스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1 ‘가요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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