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샤이니 민호가 중2때 SM에 들어간 뒤 부모님 반대로 나왔다가 2년 만에 다시 소속사로 컴백했던 사연을 밝혔다. 또 동해가 선물한 목걸이를 잃어버린 후 또다른 목걸이를 선물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슈퍼주니어와의 끈끈한 관계를 언급했다.
28일 온라인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의 ‘이쪽으로 올래?’에선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샤이니 민호는 슈퍼주니어와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중2 때 SM들어갔다가 부모님이 반대해서 못 나가고 1년 반, 2년 만에 다시 회사를 갔는데 그때 제가 동해 형보다 키가 작았는데 갑자기 2년 사이에 키가 동해 형보다 커서 온 거다. 형이 날 보자마자 ‘왜 커졌어!’라며 때렸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동해는 “얼마나 내가 부러웠으면 그랬겠나”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은혁은 당시 민호가 숙소생활을 슈퍼주니어와 함께 했다고 떠올렸다. 동해는 “그 당시 민호 어머니가 외박하는 것을 되게 싫어하셨는데 너무 귀엽고 진짜 민호를 좋아했다. 민호랑 떨어지기가 싫어서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민호 한 번만 재워도 될까요?’하며 허락을 맡고 같이 자고는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민호는 “부모님이 대한민국 모든 연예인들은 다 좋아하는데 형들 데뷔했을 때 안 좋아하셨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는 “외박을 절대 금지시켰는데 형들이 계속 다음날 보내겠다고 해놓고 안 보내곤 해서 나는 좋았지만 엄마는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해는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축구게임을 그렇게 했다”라고 떠올렸고 민호 역시 “형들과 진짜 축구도 하고 농구도 했다”라고 추억을 소환했다.
동해는 “내가 딱 연습생 아이들 중에 진짜 예뻐했던 애가 딱 두 명인데 민호와 제노다. 보면 안아주고 싶고 그랬던 애 중에 한 명이다. 근데 키가 막 커가지고 왔으니까 ‘이렇게 귀여운 애가 이렇게 컸구나’ 그랬다”라고 밝혔다.
민호는 동해와의 추억을 소환하며 “형이 목걸이를 내게 선물로 줬었다. 내가 그걸 매일매일 하고 다녔다. ‘출발 드림팀’을 할 때 잠시 빼달라고 해서 뺐는데 잃어버린 거다. 그거를 계속 찾아줬는데 결국 못찾았다. 그래서 ‘죄송하다, 잃어버렸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형이 좀 화난 줄 알았는데 그 다음에 만났을 때 형이 또 다른 목걸이를 선물해줬다”라며 동해에게 감동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한편, 민호는 11월 4일 정규앨범 ‘CALL BACK’를 발매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쪽으로 올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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