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업소 논란에 과거 영상이 화제다.
최근 최민환의 과거 행실이 담긴 영상이 수면 위로 떠올라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방영된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 생활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채널 ‘KBS Entertain’에 게재된 “퇴근 후 친구들과 소주 한잔! 민환 행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최민환이 율희에게 술 허락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율희는 가족과 함께 먹을 갈비찜을 준비해 놓은 상태였지만, 최민환은 전화로 “(지인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만 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이어 최민환은 애교를 부리며 한 번 더 “한잔 하고 들어가도 될까용?”이라고 말했다.
율희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몇 시에 들어올 건데요?”라고 묻자, 최민환은 “마시다가 12시에 일어날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율희는 “알았어요. 편하게 마시다 와요”라고 하자, 최민환은 웃으며 “알았어요. 고마워요”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답했다. 전화를 끊은 율희는 준비한 식사를 쓸쓸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샀다.
다시 대중의 알고리즘을 탄 이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원래 허락받지도 않던 사람이 방송 때문에 허락받아서 놀란 표정이네”, “인간으로서 자격 상실이다”, “율희 씨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전남편인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지난해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밝혔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KBS ‘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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