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 아이돌계의 레전드’로 알려진 콘도 마사히코가 데뷔 4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의 무대를 선보인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콘도 마사히코는 ‘우리들이 사랑한 그 시절 명곡’ 특집에 전격 출연, ‘한일톱텐쇼’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콘도 마사히코는 1979년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석권한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 스타로, 데뷔 앨범이 무려 100만 장이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8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아이돌이다. 일본 최고 스타들이 출연하는 ‘홍백가합전’에 무려 10회나 출전하는 등 일본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특히 콘도 마사히코가 부른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는 80년대 대한민국 청년들 사이를 휩쓰는 대히트를 쳤으며, ‘한일가왕전’ 경연곡으로 채택돼 불리면서 다시보기만 천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콘도 마사히코는 지난 24일 진행된 ‘한일톱텐쇼’ 녹화에 참여, 대성, 강남을 비롯해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 손태진, 신성 등과 첫 만남을 가졌다. 또한 ‘한일톱텐쇼’ 멤버들과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 무대를 함께 꾸미는가 하면, 또 다른 히트곡 ‘책임지세요’도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변함없는 열정으로 감동을 일으켰다.
콘도 마사히코는 “‘한일가왕전’에서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가 불리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것이 놀랍고도 감사하다”라며 “‘한일톱텐쇼’처럼 한일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예능이 있다니 인상적이다. 꼭 한번 나오고 싶었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한일톱텐쇼’의 인기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뜨거워지면서 일본에서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스타들의 출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며 “2025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될 ‘한일가왕전 일본 라운드’를 통해 한일 문화 교류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MBN ‘한일톱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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