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시력을 회복한 금새록이 김정현과 재회했다.
26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다림(금새록 분)과 강주(김정현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주사 시술로 눈을 뜬 다림은 눈앞에 보이는 밝은 세상에 행복을 만끽한 바.
병원을 찾은 태웅(최태준 분)은 그런 다림에 “잘했어! 축하해, 다림아. 너 진짜 용감하다. 나 너무 기뻐. 나 너무너무 좋아”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에 다림은 설렘을 느꼈으나 정작 태웅은 차림(양혜지 분)과 핑크빛 기류를 나누는 중. “다림이가 오빠 좋아하더라. 표정 관리 안 되던데 알고 있었어?”라는 차림의 물음에 태웅은 “여동생이야, 다림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눈도 안 보이는 다림이 주변에 얼쩡거리는 젊은 남자는 나 하나뿐이었잖아. 이제 눈을 떴으니 이 남자 저 남자 실컷 보게 되면 나한테 눈길도 안 줄걸. 벌써 실망했을지도 모르지. 내 얼굴 처음 본 거니까”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승돈(신현준 분)은 태웅이 제 아들이라는 메일을 받고 충격에 휩싸인 상황. 돈 세탁에 도전한 봉희(박지영 분)는 그런 승돈을 찾아 “내 딸 다림이가 망막에 문제가 있어서 못 봤는데 네가 수술비 8억 빌려준 걸로 해줘”라고 청했다.
이에 승돈은 “내가 왜? 내가 왜 너랑 입 맞춰야 하는데? 그 돈은 어디서 뚝 떨어졌고? 그 8억이 무슨 돈인지 알아야 할 거 아냐”라고 물었고, 봉희는 “미친 척하고 땅을 팠더니 8억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나아가 “나랑 입 맞추지 않으면 네가 대학 때 가짜 대학생 행세하던 술집 아가씨랑 연애한 거 너희 회사 게시판에 올릴 거야”라며 협박 아닌 협박도 했다.
극 말미엔 시력을 회복한 다림과 강주의 재회가 그려진 가운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다림에 충격을 받는 강주의 모습이 펼쳐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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