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공형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25일, 한국일보는 공형진의 부친 공갑준 씨가 25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9세.
공형진 부친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거행된다. 공형진의 동료인 강레오, 박선주 부부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앞서 2023년, 공형진은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니?’에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가 굉장히 건강하시다가 편찮으셨다”라며 “병원에 어머니 일로 가다가 아버지가 엘리베이터 대신 운동할 겸 계단으로 내려오셨다. 한참 동안 기다려도 아버지가 오시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계단을 내려오다 블랙아웃돼 계단에서 낙상했다. 두개골이 골절되시고 뇌출혈이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 동안 아버지는 혼수상태였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공형진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연기자다. 공형진은 지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했고, 1991년 SBS 공채 1기 탤런트로 입사했다. 그는 드라마 ‘달자의 봄’, ‘추노’, ‘도망자 Plan.B’,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가문의 위기’, ‘방자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으로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공형진은 지난 1997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부인은 서울 국안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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