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40대 중반에 늦둥이를 출산하는 연예계 스타들이 연일 화제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스리랑’에서는 김효진이 출연해 늦둥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가수 붐은 김효진에게 “저도 육아를 하고 있지만 45살에 늦둥이를 낳으셨다. 축하드린다”며 언급했고 김효진의 둘째 딸이 몇 살인지 물었다. 김효진은 “지금 5살이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예쁘다. 큰 애는 13살로 둘은 8살 차이”라고 답했다. 이경실은 “능력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김효진은 2009년 비연예인과 6년 열애 끝에 결혼 했으며 2012년 첫째 딸 출산 후 8년 만인 만 2020년 만 44세의 나이로 둘째를 출산했다.
2023년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97세, 여성 31.45세이며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은 51.42세, 여성은 46.91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40대 중반에 노산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만 45세에 득녀한 배우 최지우는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칭했다. 그는 지난 5월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제가 아이를 늦게 낳았지 않냐. 46세(이전 한국나이)에 출산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그런 경우가 유명인 중에 없지 않냐. 진짜 감사드려야 할 일이다”라며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0~90세까지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자는 40대 중반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적지 않냐. 그만큼 위대한 거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최지우는 “그래서 제 스스로가 ‘저는 노산의 아이콘이다’라고 표현했다. ‘괜찮다. 이 나이에도 아이를 낳으려고 노력했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고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면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보면 어떤 엄마들은 저랑 20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힘든 척하지 않고 오히려 으쌰 으쌰 해서 악착같이 끌고 간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은 최근 SBS ‘동상이몽’에서 1살 연상 아내 스타일리스트 지상은을 최초로 공개하고 늦둥이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상은은 1979년 생으로 만 45세에 득녀해 최지우와 함께 연예계 최고령 초산 엄마가 됐다. 이들은 약 2년간 9번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임신을 성공했다. 이후 장수원-지상은 부부는 방송과 개인 계정을 통해 육아 근황을 공개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44세인 가수 이정현은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다. 이정현은 병원장 남편과 함께 둘째를 기다리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김효진’, ‘최지우’, ‘지상은’, TV CHOSUN ‘미스스리랑’, ‘짠한형’, 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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