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셀린 디온이 파리 올림픽 무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23일,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의하면 셀린 디온은 22일 미국 LA에서 열린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 자선 갈라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파리 올림픽 이후 그녀의 첫 무대였으며, 희귀병인 ‘강직인간증후군’을 진단받은 후 활동을 줄인 그녀가 진행한 몇 안 되는 공식행사 중 하나였다. 셀린 디온은 암 연구 지원 단체인 ‘City of Hope’의 활동을 칭찬하며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셀린 디온은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클래식 곡 ‘사랑의 찬가(Hymne à L’Amour)’를 부르며 무대로 복귀했다. 이는 그녀가 희귀병 투병을 밝힌 이후 처음 선보인 공식 라이브 퍼포먼스였다. 해당 무대로 인해 전 세계인들은 희망을 잃지 말라는 셀린 디온의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편, 셀린 디온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팝 가수로,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적인 음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대표곡으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The Power of Love’, ‘Because You Loved Me’ 등이 있다. 셀린 디온은 5옥타브의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그녀의 독창적인 보컬 스타일과 감정 표현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다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 셀린 디온은 2022년 온몸이 굳는 ‘강직인간증후군’이라는 희귀 신경질환을 진단받았다. 이 질환은 근육의 경직과 통증을 유발하며, 움직임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셀린 디온은 이로 인해 투어를 취소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병마를 딛고, 다시 일어선 셀린 디온의 노래에 많은 팬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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