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 래퍼 스눕 독(Snoop Dogg)이 ’19금 성인 플랫폼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혀 화제다.
21일 오후 (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스눕 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OnlyFans로부터 1억 달러 (한화 약 1,330억 원)를 받고 성인 콘텐츠를 게시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OnlyFans는 사용자들이 월 구독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주로 성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많이 이용하며 콘텐츠 제작자들은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독점적인 사진, 비디오 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스눕 독은 OnlyFans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가 “아내 샨테 브로더스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전했으며, 재치 있게 오직 자신의 ‘몸의 한 부분’만이 이 결정을 후회한다고 농담했다. 인터뷰 중 그는 아내의 허락 없이 그런 성인 콘텐츠를 게시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눕 독은 미국의 유명 래퍼, 배우, 프로듀서로, 1990년대 초반부터 힙합 음악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Gin and Juice’와 같은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음악 외에도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스눕 독은 27년간 함께한 아내 샨테 브로어더스를 향한 애처가 면모를 종종 드러냈다. 스눕 독은 최근 방송에서 어머니를 잃었을 때, 아내 샨테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가장 힘들 때마다 아내는 항상 가장 강한 모습으로 나를 일으켜 세워줬다”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눕 독과 샨테 브로어더스는 2024년 6월 15일, 결혼 27주년을 맞아 개인 계정에 “#TwentySeve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기념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스눕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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