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정소민이 ‘엄마친구아들’로 호흡을 맞춘 정해인을 ‘해달’ 닮은꼴이라 칭해 눈길을 끈다.
21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엔 “달달 그 잡채! 정해인 정소민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B대면 인터뷰에 나선 정해인은 “‘엄마친구아들’ 속 캐릭터와 실제 배우의 공통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제작발표회에서 승효와 싱크로율 99%라고 했는데 남은 1%는 정소민의 존재다. 일단 나와 승효는 외모가 닮았다. 그리고 둘 다 내향적이다”라고 답했다.
정소민은 “남동생이 있고 장녀로서의 책임감이 있다는 점이 닮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완벽하게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도 비슷하다”며 작중 캐릭터인 ‘석류’와의 공통점을 소개했다.
정소민은 또 ‘엄마친구아들’ 마지막 촬영에 대해 “마지막 날 실감이 안 났다. 주책없게 울면 꼭 좀 말려 달라고 했는데 둘 다 ‘끝이에요’라고 했다”면서 “지금도 현장이 그립다”라고 회상했다.
정해인은 “우리가 촬영장에서도 케미가 좋았다. 장난도 많이 치고 감독님도 잘 도와주셨다. 특히 정소민이 대본 준비를 많이 해서 이것저것 제안도 했다. 그렇게 좋은 걸 찾아가는 과정들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날 정해인은 “서로의 얼굴이 ‘어떤 상’이라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정소민은 고양이와 토끼가 동시에 있다. 치아만 보면 토끼인데 눈은 고양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정소민은 “끔찍한 혼종”이라며 폭소하곤 “정해인은 수달과 해달 느낌이 있다.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에 나올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Harper’s BAZAAR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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