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튜버 랄랄이 자연분만을 하려다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랄랄’에선 랄랄이 출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한 랄랄은 “자연분만 하려고 매일 헬스장 가고 만삭인데 웨이트 하고 많이 걷기도 했는데 애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라며 그래서 유도분만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통을 참아가며 유도분만을 시도 했지만 그랬음에도 아이가 나올 생각이 없었다며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마취 후 제왕절개 수술을 받는 당시 상황과 아이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얼떨떨했던 당시 기분을 언급했다.
랄랄은 “‘나왔어요?’ 라고 했더니 ‘두상이 너무 예쁘네, 아빠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하더라. 사실 거기서 남편이 탯줄 자른 게 아니고 자른 탯줄을 가지고 애를 옆에 옮겨놓고 와서 자른 거다. 사실 기분만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자연분만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수술은 할 만 할 줄 알았다, 그냥 내가 성형수술 하듯이 진통제 있으니까. 물론 꿰매면 아프겠지만 자연분만보다 아플까, 이런 생각이었다”라며 “자연분만보다는 괜찮겠지 했는데 아프다는 생각의 수준을 넘었다, 사람이 아프면 눈물이 나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랄랄은 “원래 6시간에 한 번씩 먹어야 하는데 저는 네 시간에 한 번씩 진통제를 먹었다, 진통제 약효가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 지더라”고 털어놨다.
또 랄랄은 모유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모유가 돌지? 그 원리가 신기했다. 원래 가슴 큰 사람만 잘 나오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했는데 내가 참젖이었던 거다. 아이를 가서 봤는데 보자마자 젖이 돌아서 바로 나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랄랄은 지난 2월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으며 지난 7월 12일 딸을 품에 안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랄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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